휴먼다큐 사노라면.E642.240623 > 매회) 시사 줄거리
댓글
0
조회
124
추천
0
비추천
0
06.23 21:37
# 사위 바라기 여왕벌 장모와 얼떨결에 귀농한 일벌 사위
천혜의 자연을 품은 경남 산청에는 여왕벌 장모 이재순(65세) 씨와 일벌 사위 황민철(44세) 씨가 산다. 동갑내기 남편 손영욱(65세) 씨와 결혼해 남매를 키우며 부산에서 26년간 슈퍼를 운영했던 재순 씨. 도시의 팍팍한 현실에 지쳐 14년 전, 고향 산청으로 귀농했다. 여유롭게 감 농사를 지으며 꿈꾸던 시골살이에 익숙해질 무렵, 도시에서 고생만 하는 딸 옥임(41세) 씨와 사위 민철 씨에게 감나무밭 일부를 내어주며 양봉을 권유했다.
당시 부산에서 배 엔진 기술자로 일했던 민철 씨. 외벌이 도시 생활에 지쳐갈 때쯤 장모의 ‘시골이 도시보다 낫다’는 말에 혹해 덜컥 귀농했다. 그러나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한 양봉. 새벽 기상은 기본, 벌에 쏘이는 건 다반사에, 벌통 관리부터 아카시아꽃을 찾아 이동 양봉까지 해야 하는 극한 직업이었다. 게다가 낯선 시골 생활에 처가살이까지, 귀농 초기엔 괜히 내려왔나 후회스러운 날도 많았다. 그래도 물심양면 지원해 주는 장모님과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양봉 일을 배우며 버티다 보니 어느새 귀농 8년 차. 선배 양봉꾼들과 품앗이도 해가며 양봉업자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
# 장모님이라고 불러줘~ 숫기 없는 사위가 답답한 장모
바야흐로 꽃향기 가득한 양봉의 계절. 딸 부부가 새벽부터 채밀에 나섰다. 일벌처럼 성실하게 일하는 사위가 기특하면서도 안쓰러운 장모. 자신 때문에 귀농해서 고생하는 것만 같아 도움이 필요하다면 열 일 제쳐두고 달려가고 있다. 딸과 사위가 새벽 채밀을 나가면 손주들의 등교 준비에 집 청소를 대신해 주고, 고생하는 사위를 위해 보양식까지 준비하는 등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런 장모님께 항상 고마운 민철 씨. 하지만 숫기 없고 부끄러움 많은 성격에 살갑게 표현을 못 하는데... 그런 사위 모습이 답답한 장모. 뭘 해줘도 ‘좋다’, ‘싫다’ 시원하게 대답을 안 하니 절로 잔소리가 나온다. 오죽하면 그 흔한 ‘장모님’ 소리 한 번도 듣기 어려울 정도이니, 사위한테 ‘장모님~’ 한 번 듣는 게 그녀의 오랜 소원일 정도다.
# 나한테 감 농사도 배워 vs 양봉만으로도 힘들어요
유난히 안 좋은 날씨 때문에 턱없이 적은 꿀 수확량. 일벌처럼 성실하게 일하면 성과가 나온다고 믿었던 민철 씨는 힘이 쭉 빠지고, 답답하기만 하다. 이대로라면 벌꿀 체험장을 차릴 때 빌린 대출은커녕, 장모님께 빌린 돈도 갚지 못하는 상황. 이런 상황을 눈치챈 장모. 사위에게 감 농사를 배워 함께 하자고 제안하는데, 어째 뜨뜻미지근한 사위의 반응. 괜스레 서운해진다.
자신을 믿어주는 장모에게 떳떳한 사위가 되고 싶은 고군분투하는 민철 씨. 하지만 양봉만으로도 힘들어 감 농사까지 지을 자신이 없다. 사실 귀농 초에는 양봉이 쉬는 가을, 겨울철에 장인, 장모의 감 농사를 돕기도 했었다. 하지만 매서운 장모님 잔소리와 고된 감나무 농사일을 견디지 못해 몇 번의 가출도 감행했다. 게다가 얼마 전부터 일하느라 무리한 탓인지 허리 통증에 시달리는 중이다. 지금 상황에선 양봉과 감 농사를 동시에 할 자신이 없다.
# 사위밖에 모르는 일편단심 장모가 뿔났다!?
양봉만으로는 생계유지가 여의치 않자 3년 전부터 벌꿀 체험장도 운영 중인 딸 부부. 올해도 체험장을 열기 위해 미리 준비하는데, 일손을 보태러 온 장모 재순 씨. 양봉 일로 바쁜 사위를 대신해 꿀벌 체험장 청소한다. 일벌 사위가 이번에는 ‘고맙다’고 하겠지 싶어, 더욱 힘을 내며 청소를 마친다. 드디어 체험장을 연 딸 부부. 체험 교육을 진행하는 사이, 장모 재순 씨는 홀로 주방에서 체험 준비를 도우며 사위의 감사 인사만을 기다리는데, 감감무소식이다.
잠시 후 깨끗해진 꿀벌 체험장에서 무사히 교육을 마친 사위. 기분이 좋게 체험장에 돌아오다가 잔뜩 토라진 장모와 마주한다. 이번에도 아무 표현 없는 사위. 결국 장모는 사위에게 한바탕 서운함을 쏟아내고 자리를 떠나는데... 과연 일벌 사위는 여왕벌 장모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
인기 연관 검색어 : 휴먼다큐
다큐/시사 매회 줄거리
휴먼다큐 사노라면.E656.240929
200년 고택, 오랜 집 오랜 당신 경북 영양, 연당마을에는 200년 된 고택이 있다. 경북 영양 연당마을에는 영양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200년 고택이 있다. 고택의 주인은 이분순(89세), 정수용(88세) 부부. 한때는 집안일을 하는 이들이 열 명이 넘는 기세등등했던 양반가였지만, 이제 집을 지키는 건 노부부뿐이다. 그런 연로한 부모님을 모시기 위해 … ---------------------------------------------------------------------------------------------- 휴먼다큐 사노라면.E655.240922 프랑스 캔디 아내와 K-가장 내일은 해가 뜬다 ---------------------------------------------------------------------------------------------- [추석특집]휴먼다큐 사노라면.E654.240915 한국 여자 탁구 오광헌 감독의 인생 스매싱 ---------------------------------------------------------------------------------------------- 휴먼다큐 사노라면.E653.240908 농사 고수 엄마의 명랑한 세력 동네에서 소문난 농사 고수, 금심 여사 전라남도 화순의 시골 마을에서 홀로 만 평이 넘는 땅을 일구는 김금심(71세) 여사. 스물두 살에 재기발랄한 남편에게 첫눈에 반해 결혼했다. 그러나 일하는 족족 실패를 거듭했던 남편. 결국, 실의에 빠져 술을 먹는 날이 많아지면서 살림이 궁핍해지고 사람들의 괄시도 심해졌다. 그때 마음속으… ---------------------------------------------------------------------------------------------- 휴먼다큐 사노라면.E652.240901 금덩이 사위의 장모님! 나의 장모님! # 94세 양순 할매와 금덩이 사위 경기 포천에는 사위 바라기 장모 이양순(94세) 씨와 금덩이 사위 김계준(61세) 씨가 산다. 가난한 목수와 결혼해 슬하 7남매를 키우며 부지런히 살아온 양순 할매. 자식들이 장성하고 금덩이처럼 귀하게 키운 큰아들과 함께 살았지만, 유독 큰며느리와 마음이 맞지 않았다. 결국 고민 끝에… ---------------------------------------------------------------------------------------------- 휴먼다큐 사노라면.E651.240825 꼬부랑 할매의 가족별곡 # 짱짱한 꼬부랑 할머니는 손녀바라기 경북 성주에는 바늘에 실 꿰기는 기본, 혼자서 천오백 평 밭농사까지 짓는 눈 밝고, 체력 짱짱한 아흔 살 이종남 여사가 산다. 허리가 기역 자로 굽은 꼬부랑 할매지만, 자전거에만 올라타면 어디든 단숨에 달려갈 수 있다. 아침 댓바람부터 산밭에서 고추 따고, 너른 참외밭까지 둘러본 후, 다시 어디론… ---------------------------------------------------------------------------------------------- 휴먼다큐 사노라면.E649.240811 선비 남편과 우렁각시 아내 # 첩첩산중에 사는 선비 부부 강원도 양양 어느 산속에 홀로 자리 잡은 집. 이곳에서 매일 아침 긴 머리를 올려 상투를 틀고 마당 한 켠, 산에서 흘러 내려오는 약수로 몸을 씻고 무예를 연마하는 남자가 있다. 자연인인 줄 알았는데 조선의 선비란다. 도포 자락 휘날리며 자칭 선비라는 남편 김일명(71세) 씨와 15년을 함께 산 아내… ---------------------------------------------------------------------------------------------- 휴먼다큐 사노라면.E647.240728 참외밭 깐깐 장인과 사고뭉치 사위의 후계수업 # 소문난 호랑이 참외 명인의 사고뭉치 허당 사위 노란 참외가 탐스럽게 열리는 경북 성주에는 40년 차 참외 명인 손인모(63세) 씨와 8개월 차 초보 농사꾼 사위 구교민(33세) 씨가 산다. 부모님께 참외 농사를 배워 오직 참외 외길만 걸어온 장인은 요즘 한 남자 때문에, 머릿속이 복잡하다. 남자의 정체는 바로… ---------------------------------------------------------------------------------------------- 휴먼다큐 사노라면.E646.240721 외달도 섬남섬녀의 징한 것이 부부의 연이랑께 # 전남 목포의 앙증맞은 섬 외달도에, 섬남섬녀가 산다. 목포 앞바다 작은 섬 외달도에, 매일 함께 바다에 나가는 남편 박용배 씨(78세)와 아내 조경임 씨(69세)가 산다. 겨울에는 주로 김 양식을 하고, 요즘에는 전복 양식을 하는 부부. 오늘도 전복 먹이로 키우는 다시마를 뜯어 배에 가득 실어다, 전복 양식장… ---------------------------------------------------------------------------------------------- 휴먼다큐 사노라면.E644.240707 미운 내 새끼, 농부가 된 박사 딸 # 박사에서 농부가 된 딸! 세상 하나뿐인 딸이 갑작스레 고향에 내려왔다! 부모님과 함께 농사지으며 살겠단다. 동네 사람들은 자식과 함께 일하니 좋겠다며 부러워하지만, 아버지 강화운(66세)와 어머니 정경의(65세) 씨의 사정은 다르다. 강윤영(38세) 씨가 어떤 딸이냐 하면, 부모님이 평생 하신 농사에 관해 공부하고자 … ---------------------------------------------------------------------------------------------- 휴먼다큐 사노라면.E643.240630 소양호 어부의 두 번째 인생 ---------------------------------------------------------------------------------------------- 휴먼다큐 사노라면.E642.240623 달콤살벌! 산청 여왕벌 장모의 속 터지는 일벌 사위 # 사위 바라기 여왕벌 장모와 얼떨결에 귀농한 일벌 사위 천혜의 자연을 품은 경남 산청에는 여왕벌 장모 이재순(65세) 씨와 일벌 사위 황민철(44세) 씨가 산다. 동갑내기 남편 손영욱(65세) 씨와 결혼해 남매를 키우며 부산에서 26년간 슈퍼를 운영했던 재순 씨. 도시의 팍팍한 현실에 지쳐 14년 전, … ---------------------------------------------------------------------------------------------- 휴먼다큐 사노라면.E641.240616 철들지 않는 산골 슈퍼 스타와 별난 점빵 # 별난 점방에 더 별난 ‘슈퍼’ 스타가 산다 경남 하동, 지리산 자락 깊숙이 자리한 산골마을에 별난 슈퍼가 있다. 과자, 라면, 세제 등 여느 슈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 외에도, 산나물, 담금주, 공예품, 구급약에 라면과 커피까지 끓여준다. ‘슈퍼’보다는 ‘점방’이란 말이 더 잘 어울리는 산골 유일의 가게. … ----------------------------------------------------------------------------------------------
|
이 게시판에서 관련된 자료 목록
VR 휴먼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 시즌1
---------------------------------------------------------------------------------------------- VR 휴먼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 시즌3 ---------------------------------------------------------------------------------------------- 휴먼다큐 사노라면 ----------------------------------------------------------------------------------------------
휴먼다큐 사노라면.E656.240929
|